파리올림픽 대회 15일 차, 그리고 폐막 하루 전이에요. 어제도 파리 올림픽 한국 대표팀의 중요한 경기가 많았어요. 신유빈, 전지희, 이은혜 선수의 탁구 여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 우상혁 선수의 남자 높이뛰기 결승, 서채현 선수의 스포츠 클라이밍, 이다빈 선수가 출전한 태권도 여자 +67kg급 등 많은 종목의 대한민국 선수들의 경기가 있었어요.
파리 올림픽 15일차 한국팀 메달 집계 순위
- 한국 : 금 13, 은 8, 동 9 - 7위
- 중국 : 금 39, 은 27, 동 24 - 1위
- 미국 : 금 38, 은 42, 동 42 - 2위
- 일본 : 금 18, 은 12, 동 13 - 4위
파리 올림픽 여자 태권도의 자존심 이다빈 선수의 동메달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웠던 박태준, 김유진 선수에 이어서 이다빈 선수가 동메달 획득에 성공하면서 대한민국에 메달을 또 안겨 줬어요. 특히 모두의 가슴을 졸였던 8강전에는 3라운드에 5점 차로 뒤지고 있던 상황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역전승을 거두게 됐지요.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 동메달 획득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이 있었어요. 16년만에 메달 획득을 노리는 대한민국팀의 압도적인 기량차이를 보이며 동메달 획득에 성공했어요.
- 신유진/ 전지희 복식 1경기 3:0 승
- 이은혜 단식 2경기 3:0 승
- 전지의 단식 3경기 3:0 승
세 번의 올림픽 도전 끝에 메달을 걸게 된 전지희 선수의 승부욕 넘치는 눈빛이 인상적이었고 승리 후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리는 이은혜선수를 안아주는 신유빈 선수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어요.
파리올림픽 최고 연장자 댄스브레이크의 홍텐
이번 파리 올림픽 한국대표팀에서 가장 늦게 대표팀으로 발탁된 댄스브레이크 종목의 홍텐 선수의 조별 첫 경기가 네덜란드 LEE선수와 열렸어요. 두 선수 모두 멋진 연기로 최선을 다하였고 승리는 네덜란드의 LEE선수에게 돌아갔어요.
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의 우상혁의 눈물
예선전에서 가볍게 결승 진출을 했던 우상혁의 결승전 경기가 있었어요. 도쿄올림픽에서 4위로 마감했던 우상혁의 메달을 모두 기대했는데요. 아쉽게도 2.31m의 높이를 넘지 못하고 2.27m로 마감하면서 7위에 그쳤어요. 끝까지 특유의 스마일을 보이면서 경기를 끝냈지만 인터뷰에서 참아왔던 눈물을 흘리면서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어요. 하지만 우상혁은 포기하지 않고 다음 올림픽까지 도전할 예정이라면서 다음을 더 응원하게 했어요.
한국대표팀의 역대 하계 올림픽 최고 성적
지금까지 하계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의 최고 성적은 총 33개의 메달(금 11, 은 8, 동 14)을 획득했던 88 서울 올림픽이었어요. 그리고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총 30개의 메달(금 13, 은 9, 동 8)을 땄는데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팀은 2008 베이징 올림픽과 동일한 개수인 30개를 획득 중이에요. 아직 두종목이 남아 있어서 역대 성적이 바뀔 수도 있으니 끝까지 응원 부탁드립니다.
이제 파리 올림픽도 대회 마지막 하루 남았네요. 우리나라의 경기도 우리 시간 오후 6시 30분부터 역도와 근대 5종 여자 개인 결승전이 남아있어요. 대회전에는 금메달 6개가 목표였다고 했는데 한국 대표팀의 불굴의 의지와 기량으로 파리 올림픽에서 많은 메달을 목에 걸게 된 선수들에게 축하를 보냅니다. 마지막날 남은 역도와 근대5종 선수들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오랫동안 준비해 온 만큼 후회하지 않은 경기 치르고 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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